국립중앙박물관은 단순한 유물 전시 공간을 넘어, 문화유산을 일상 속에서 즐기고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념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물관 기념품숍은 박물관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인기 있고 상징적인 대표 굿즈 5가지를 아래에 정리해 소개합니다.
1. 반가사유상 피규어 & 메모패드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유물 중 하나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모티브로 제작된 피규어와 메모패드는 가장 상징적인 굿즈입니다. 피규어는 사유상의 사색적인 자세와 미소를 세밀하게 재현했으며, 고급스러운 재질과 은은한 채색이 조화를 이루어 예술적 소장가치가 높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인기입니다. 특히 피규어는 방탄소년단 RM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도 더욱 화제가 되어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습니다.
메모패드는 사유상의 실루엣을 감각적으로 활용하여 디자인되었으며, 일상 속에서도 박물관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실용적인 기념품입니다.
2. 백제 금동대향로 캔들홀더 & 향초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는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출토된 불교 공예의 결정체입니다.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캔들홀더와 향초는 전통 문양을 현대 감각으로 적용한 생활형 굿즈입니다.
캔들홀더에는 금동대향로의 봉황, 연꽃, 산수 문양이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향초는 백제 향을 연상시키는 부드럽고 은은한 향기로 힐링 소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문화유산의 상징성과 감각적인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기념품으로 외국인 선물로도 추천됩니다.
3.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미니어처
고려청자의 우아함을 상징하는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을 축소해 만든 미니어처 굿즈입니다. 실물 유물의 곡선, 색감, 문양을 정밀하게 구현하여 책상 위 장식품 또는 수집용 미니어처로 인기가 높습니다.
매병 특유의 균형 잡힌 비율과 상감 기법은 도자기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객이라면 반드시 눈여겨보는 굿즈 중 하나입니다. 패키지도 고급스럽게 구성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적합합니다.
4. 훈민정음 노트 & 한글 문구 세트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착안한 한글 디자인 노트와 연필, 엽서 세트는 교육적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갖춘 기념품입니다. 한글 자모와 창제 원리를 현대적인 타이포그래피로 디자인해, 외국인 방문객과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시리즈입니다.
노트 표지에는 “나랏말싸미” 서문이 인쇄되어 있으며, 내지는 국문학, 역사적 해설이 간단히 삽입되어 있어 기념품 이상의 학습 도구로 활용 가능합니다.
5. 까치호랑이 민화 시리즈 (에코백 & 엽서)
조선시대 민화 중 가장 대중적인 까치호랑이 그림을 활용한 에코백, 엽서, 스티커 등도 베스트셀러 굿즈입니다. 호랑이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까치의 생동감 있는 묘사가 현대적 감성으로 재탄생해 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전통과 귀여움이 결합된 디자인 덕분에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 고유의 민화 미학을 알리는 친숙한 기념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은 계절별 전시와 연계한 한정판 굿즈, 어린이 체험 키트, 문화상품권, 실크 스카프, 도자기 머그컵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스토어(국립박물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구매가 가능합니다.
기념품은 단순한 관광 상품이 아니라, 한국문화와 역사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작은 문화 사절입니다. 박물관의 감동을 간직하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 번 둘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홈페이지 링크소개